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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 여자의 변신은 무죄”…이정은X정은지, 좌충우돌 이중생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밤낮없이 함께 하고 싶은 이정은, 정은지의 무한 변신이 시작된다.오는 6월 1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변화무쌍한 이미진(정은지)의 두 얼굴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 미스터리한 그녀의 이중생활을 기대케 하고 있다.“이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강렬한 내레이션과 함께 포문을 연 2차 티저 영상은 낮에는 50대 인턴으로, 밤에는 20대 취준생으로 24시간 열심히 활동 중인 이미진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미진의 부캐릭터인 임순(이정은)은 현재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검사 계지웅(최진혁) 밑에서 시니어 인턴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호언장담한 대로 임순은 암벽등반부터 위장잠입까지 불가능한 미션을 깔끔하게 해내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자랑한다. 임순의 거침없는 행보에 계지웅마저 “저 그거 못 하는데”라며 당혹스러움을 표하는 가운데 불도저 인턴 임순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인턴계의 레전드로 거듭나고 있는 임순과 달리 본캐릭터 이미진은 여전히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조선시대 상궁의 한복을 입고 걸쭉하게 사투리를 쏟아내던 이미진이 부캐릭터 임순의 직장 상사인 계지웅과 묘한 기류를 형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미진이 계지웅을 향해 “자기야”라고 부르기까지 해 이들의 관계가 흥미를 돋운다.이렇게 임순과 이미진은 낮에는 인턴으로, 밤에는 로맨스 상대(?)로 24시간 내내 계지웅과 밀접하게 엮여 있는 상황. 해 뜰 때와 해 질 때의 마음이 각기 다른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호기심이 샘솟는다.그런가 하면 임순과 이미진, 계지웅이 쫓고 있는 서한시 연쇄 실종 사건 역시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어두운 논길을 걷고 있는 이미진의 불안한 시선과 클럽 안에서 누군가와 격렬하게 다투고 있는 계지웅의 몸싸움 등 두 사람에게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평화로운 서한시를 떠들썩하게 달굴 연쇄 실종 사건의 전말이 궁금해지고 있다.이처럼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2차 티저 영상은 이미진과 계지웅의 달달한 로맨스부터 임순과 계지웅의 다사다난한 인턴십, 그리고 수상한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임순과 이미진, 그리고 계지웅은 힘을 합쳐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세 사람 같은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20:18
영화

‘핸섬가이즈’ 공승연, 이상민 호평 연기 변신 예고…‘청순+화끈’

배우 공승연이 청순 화끈 강심장 캐릭터로 이상민과 호흡을 맞춘다. 배급사 NEW는 21일 ‘핸섬가이즈’ 공승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터프가이 재필(이상구)와 섹시가이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겪는 일을 그린 오싹한 코미디 작품. 공승연은 재필과 상구의 드림하우스에 우연히 찾아온 대학생 미나를 연기한다. 앞서 공승연은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등에서 따뜻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42회 청룡영화상, 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핸섬가이즈’에서​는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외모와 달리 화끈한 강심장을 가진 미나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극 중 물에 빠질 뻔한 미나를 재필과 상구가 구해주면서 기묘한 인연이 시작된다. 두 남자보다 더 터프하게 상황을 헤쳐 나가는 미나는 공승연의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만나 웃음의 강도를 높였다. 여기에 미나를 불청객처럼 대하는 재필과 달리 첫눈에 반해버린 상구와의 뜻밖의 로맨스는 또 하나의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다. 남동협 감독은 미나를 “대학생 그룹의 일원이었다가 영화가 진행될수록 ‘재필’과 ‘상구’에 더 동화되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두 그룹의 연결 지점에서 오싹하면서도 코믹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역할임을 예고했다. 공승연과 호흡을 맞춘 배우 이성민은 “또 한 번 작업해 보고 싶은 배우”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공승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해 기대를 높였다.‘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9:50
연예일반

박나래 “녹화 중 할아버지 부고 들어…웃는 내 모습 싫었다”(‘내편하자3’)

방송인 박나래가 방송을 위해 눈물을 감춰야 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22일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이하 ‘내편하자3’)에서는 게스트 김호영과 편들러 MC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의 무한 공감이 쏟아진 직장 상사 관련 고민이 소개된다.이날 감정이 널뛰기하는 직장 상사 때문에 퇴사까지 고민하는 사연이 소개되자 박나래는 “우리도 정말 감정 노동자다”,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웃어야 될 때가 있다”면서 가슴 아팠던 경험담을 털어놨다.지난해 방송 녹화 도중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은 박나래는 쏟아지는 눈물을 참고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녹화를 마쳤다는데. 하지만 무대에 오른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로 보면서 “내 모습이 너무 싫었다”라며 슬픔과 죄책감으로 힘겨웠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고 해 본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박나래는 과거 후배 장도연을 ‘코미디 빅리그’에 합류시키기 위해 몇 번이나 설득했던 일화를 전하면서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성공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뜨거운 열변을 토했다.하지만 김호영의 결정적인 한마디에 박나래는 갑자기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고, 여기에 톱모델 한혜진의 25년 차 사회생활 짬에서 나온 조언까지 더하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다는데. 이에 풍자는 “혜진 언니랑 호영 오빠 둘이 뭉치니까 무슨 불도저네”라며 감탄했다고 해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편 조부상의 슬픔을 딛고 무대를 끝까지 지켰던 박나래의 사연은 22일 자정에 공개되는 U+모바일tv ‘내편하자3’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12:29
연예일반

슬리피 “저 아니에요”…김호중 유흥주점 동석 논란에 선 긋기

개그맨 허경환에 이어 래퍼 슬리피가 김호중 술자리 동석 루머를 직접 부인했다.슬리피는 지난 19일 개인 SNS에 “그..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함께 공개한 셀카 속 슬리피는 딸을 품에 안고 있다. 그는 촬영 일자를 첨부해 해당 사진이 지난 9일 오후 8시 38분경 촬영됐음을 간접적으로 알리며 알리바이를 입증했다. 앞서 코미디언 허경환도 “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과 함께 개인 SNS에 9일 오후 8시 44분 가족들과 찍은 인증샷을 공개한 바 있다.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반대편 택시를 들이받은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엔 매니저가 허위 자백을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등으로 혐의를 은폐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당초 김호중은 음주운전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김호중이 사고 전 유흥주점 등을 방문한 정황이 확인되고 국과수 소견 결과 김호중의 소변에서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발견되자 결국 사고 열흘 만인 19일 오후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이같은 김호중의 행보에 방송계는 등을 돌리고 있다. 20일 KBS는 공연이 코 앞인 콘서트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에 대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4:55
연예일반

김우빈♥수지 7년 만 재회..김은숙 작가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넷플릭스 확정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한 드라마로 만난다.넷플릭스는 20일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감정이 지나치게 풍부한 램프의 정령 지니와 그런 지니를 꺼내 준 한 여자가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전 세계를 휩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어서 더욱 높은 관심이 쏠린다.분노 폭발과 전의 상실을 오락가락하는 지니 역에는 김우빈이, 지니를 형벌에서 꺼내준 가영 역에는 수지가 나선다.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두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지 7년 만이다.안은진은 수수께끼 같은 미지의 여인 미주 역을, 노상현은 수려한 얼굴과 수상한 재력을 갖춘 건물주 수현 역을 맡고, 지니의 심복이자 검은 재규어가 본체인 세이드는 고규필이 연기한다.‘시크릿 가든’,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을 써온 김은숙 작가 극본을, 영화 ‘스물’,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0 11:07
연예일반

[현장에서] 30분간 쏟아진 비하‧조롱...피식대학, 스스로 드러낸 한계

“우리의 코미디를 하기 위해, 스스로 우리의 판을 만들었다.”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작품상을 수상하며 한 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고 유튜브에서 활로를 찾은 피식대학은 300만 명을 보유한 스타 유튜버로 우뚝 섰으나, 최근 경북 영양군 비하 논란으로 자신들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낸 셈이 됐다. 숙고 없는 코미디는 공감을 얻지 못하고, 결국 조롱과 막말이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이다. 대중을 웃기려다가, 되레 우스운 꼴이 됐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11일 피식대학에 올라온 ‘메이드 인 경상도’ 코너의 영양 특집 영상이다. 피식대학 멤버인 코미디언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은 영양으로 떠났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청기·상청·진보·입암’이라는 표지판을 보며 “여기 중국 아니냐”고 발언하거나 제과점과 식당에서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등의 발언을 서슴없이 이어갔다. 더구나 블루베리 젤리를 먹고서는 “할머니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는 기괴한 발언도 했다. 코미디의 기본은 공감대 형성이다. 공감을 얻지 못하면 불쾌감만 남는다. 희화하는 대상이 사회적으로 변두리에 있거나 약자라면, 비하와 조롱이 된다. 그들을 향한 폭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코미디는 굉장히 어렵다. 경력 40년이 넘는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가 여전히 코미디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유다. 피식대학은 코미디에 대해 이러한 고찰이 없어 보인다. 30분간의 영상에서 이른바 ‘아무말 대잔치’ 같은 1차원적 화법만 난무하다.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조차 없다. 할머니뿐 아니라 공무원, 젊은 여성 등을 향해 쉴새없이 폭격을 가하는 듯한 대화가 필터도 없이 전세계에 공개됐다. 피식대학의 상징성은 남다르다. 유튜브에서 활로를 찾은 코미디언들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원년 멤버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뿐 아니라 김해준, 이은지, 이창호 등 코미디언들이 피식대학을 통해 널리 얼굴을 알렸다. ‘05학번이즈백’, ‘한사랑산악회’ 등으로 독특한 감수성을 불러모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를 통해 콩트적 요소를 현실 상황극으로 보여줌으로써 신선하다는 평가와 동시에 ‘코미디는 영원하다’는 명제를 증명해낸 것이다. 그러나 차츰 몇몇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자정 작용 없이 막말, 무례한 발언과 코미디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피식대학은 이번 논란에 대해 약 일주일 만에 입을 열었다.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이다.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피식대학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은 여전하다. 침묵을 지키다가 구독자 수가 급감하자 사과문을 낸 것 아니냐는 의심도 있다. 오해라면, 앞으로 피식대학이 풀어야 할 과제다.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스타 유튜버이자, 우리나라 대표 코미디언의 무게를 잊어서는 안 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0 05:50
연예일반

피식대학, 지역비하 논란 결국 사과 “변명 여지無...식당‧제과점에 사죄” [전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등 논란에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피식대학은 18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지난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라며 “(출연자)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됐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며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다. 또 사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선 “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됐다”고 부연했다. 피식대학은 앞서 해당 콘텐츠에서 영양군을 소개하면서 “중국 같다”, “할머니 살 뜯는 맛” 등의 표현으로 질타를 받았다. 이하 피식대학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입니다.5월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 드립니다.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 보았습니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 입니다.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 였습니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습니다.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하여 촬영 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립니다.먼저,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습니다.제과점 사장님께 점내에서의 무례한 언행들과 배려 없는 맛 평가에 대해 깊게 사죄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먼저 동석하여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고 사장님께서 본인은 괜찮으시다며 넓은 아량으로 저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죄송합니다.백반식당 사장님께도 저희의 무례함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 드리며 이번 일로 인해 저희의 부족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사장님께서는 우리 모두 실수를 하는 사람이다, 첫 번째는 실수이지만 두 번째는 잘못이 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질책과 함께 다독여주셨습니다.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두 번째로, 피해와 심려를 끼친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영양군과 영양군의 특산품에 대해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불쾌한 감정을 들게 했습니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세번째로, 저희의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코미디 채널로서 저희를 바라봐 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불쾌함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입니다.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다시 한 번 이번 일로 피해를 겪으신 영양군 시민분들과 심려를 겪으신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메이드인 경상도 영양군편은 본 사과문 게재와 함께 비공개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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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세자가 사라졌다’ 스포컷 공개…궁금증 유발

‘세자가 사라졌다’가 11, 12회 스포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17일 MBN ‘세자가 사라졌다’ 측은 11, 12회 스틸컷을 공개했다.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1 궐을 혼란으로 만든 수호‧명세빈‧김주헌‧김민규의 ‘사자 대면’지난 방송에서 이건은 자신을 폐세자시키고 대역죄인으로 내몬 민수련(명세빈)과 최상록에게 복수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로 인해 가족을 위해 세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동생 도성대군(김민규)과의 대립 또한 예고됐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건, 민수련, 최상록, 도성대군 네 사람이 대비전에 모여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2 수호‧김민규 오랜만에 만난 두 형제의 ‘꽃받침 애교’공개된 스틸에서 갈등을 예고했던 두 형제의 ‘반전 우애 현장’이 포착됐다. 이건과 도성대군이 오랜만에 두 사람만의 술자리를 갖는 상황에서 도성대군이 이건을 향해 ‘꽂받침 애교’를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한다.◇ #3 홍예지‧김민규 외사랑 ‘혼례 준비’ 현장지난 방송에서 최명윤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이건과 눈물의 이별을 하고 도성대군과의 혼례 명령으로 입궐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최명윤은 도성대군과 혼례 준비를 한다. 최명윤은 궁녀들의 도움으로 혼례복을 입고 슬픔이 가득한 표정과 함께 눈물까지 맺힌다. 도성대군 또한 짝사랑하던 최명윤과의 결혼이 마냥 기쁠 수가 없는 현실에 비통함을 숨기지 못한다.◇ #4 명세빈‧김주헌 ‘눈물의 첫날 밤’민수련과 최상록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이건을 폐세자시킨 것도 모자라 임금인 해종의 목숨까지 위협하며 왕실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이건의 묘책으로 민수련, 최상록과 좌의정 윤이겸(차광수)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닥쳐온다. 한편 공개된 스틸에서 두 사람이 첫날밤을 보내는 장면이 시선을 강탈한다.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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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문지인, 17일 결혼…“잘 가겠습니다”

개그맨 김기리가 배우 문지인과의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김기리는 16일 자신의 SNS에 “내일 잘 다녀오겠.. 아니 잘 가겠습니다”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 입은 김기리, 문지인이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은 오는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코미디언 조혜련이 축가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김기리는 2006년 SBS ‘개그 1’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뽑혀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문지인은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킬힐’, ‘뷰티인사이드’, ‘닥터스’ 등에 출연했다. 그는 오는 5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김기리와 결혼식을 올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6 18:06
연예일반

정종연 PD 하차에도 화제몰이…과몰입 유발‧사회적 메시지 던지는 ‘여고추리반3’

‘여고추리반’이 엄청난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티빙 ‘여고추리반’ 시즌3는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여고추리반’ 관련 클립 동영상 누적 조회수는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지난달 26일 공개를 시작한 ‘여고추리반’ 시즌3는 저주가 떠도는 학교로 전학 간 추리반 학생들이 학교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더 거대한 사건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추리 예능이다. 출연진으로는 첫 시즌부터 함께 한 방송인 박지윤, 코미디언 장도연, 가수 비비, 방송인 재재, 가수 최예나가 함께 한다.‘여고추리반’ 시리즈는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충격적인 반전, 추리반 멤버들의 케미스트리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여고추리반’의 시즌1과 시즌2는 정종연 PD와 임수정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나, 정종연 PD가 tvN에서 제작사 테오로 이적하며 시즌3는 임수정 PD가 연출을 책임지게 됐다.tvN ‘대탈출’ 시리즈와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을 연출한 정종연 PD는 프로그램을 위해 매번 엄청난 스케일의 세트장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종연 PD는 ‘여고추리반’ 연출에서 손을 뗐지만 임수정 PD 또한 공간과 세트장에 공을 들이며 ‘여고추리반’ 세 번째 시즌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 네티즌은 “‘여고추리반’ 시즌3의 촬영지가 본인이 학생 때 살던 지역이다. 학교 전경도 익숙한데 원래 해당 학교에는 교문이 없었다. 방송을 위해 교문을 제작한 것 같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어 5명의 추리반 멤버가 처음 학교에 들어갈 때 이전 시즌과 다르게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같이 등교하며 추리반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메타버스 플랫폼인 젭(ZEP)을 통해 방송의 주된 공간인 송화여고를 똑같이 구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여고추리반’ 메타버스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입장하면 송화여고를 구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내에서 시청자들 간 대화가 가능하다. 시청자들은 송화여고와 동일하게 꾸민 공간에 모여 지금까지 공개된 단서로 직접 추리하고 서로 소통하며 과몰입할 수 있다.특히 이 메타버스는 시청자들의 참여만을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가 아니라 ‘여고추리반’의 이야기가 전개될 때 중요한 공간이 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4회에서 그저 학교를 구현한 메타버스라고 생각했던 공간이 알고 보니 송화여고 학생들의 불법 도박의 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메타버스 안에서 학교 양궁부 선발전의 순위를 예측하는 스포츠 도박이 이뤄지며 약 7000만원의 돈이 오간다. 시청자들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사회 문제가 아니라 스포츠 도박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것이 큰 반전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고추리반’은 시즌3에서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를 녹여낸 것처럼 이전 시즌에서도 추리 과정에 사회 문제를 녹여내고 메시지를 던지는 시도를 했다. 시즌2에서는 가스라이팅, 사이버 불링, 불법 촬영 등 사회 문제들을 이야기 전개 소재로 활용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여고추리반’의 게임적 요소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메타버스 시스템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참여형 요소를 부여하는 것은 만족도를 높인다”며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과 드라마 스토리 안에 현실적인 사회적 문제 요소를 넣었다. 사회 문제들을 그저 스토리 진행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비판하기 위해 활용했다면 좋은 시도”라고 말했다.‘여고추리반’ 시즌3는 매주 금요일 낮 12시에 새로운 회차가 공개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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